2010년도 치료라고 믿었던 스테로이드의 끝은, 썩은 비닐처럼 굳은 피부였다
아토피 스테로이드 부작용의 결과. 면역억제제라고 다르지 않아요. 초등학교 입학할 때부터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대한아토피협회총회장 의사선생님만 믿고 서울에 있는 아주 큰 대학병원에 다녔지만 결과는 처참했어요. 약을 발라 아토피를 눌러놓으면 얼핏 봤을 때는 괜찮아 보였지만, 촉촉하고 말랑 매끈한 피부가 아니라 수분감없는 거칠고 빳빳한 비닐 껍데기 같았어요. 그래서 이때부터 병원은 도저히 답이없다고 생각하여 사용하고 있었던 스테로이드를 완..
17 칠심이 김준년2025-06-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