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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도 태선화된 내 피부, 왜 이렇게 고통스러웠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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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05 22:58

아토피는 여전히 스테로이드나 면역억제제를 끊으면 상태가 심해지고 호전되고를 반복하고 있었어요. 15년넘게 병(의)원을 다니면서 얻은 지식은 '약을 하루에 몇 번 발라라'. - 끝 -


서울에 살면서 큰 병원의 권위있는 의사선생님한테 진료를 10년넘게 받았지만 갈 때마다 넘치는 사람들에 진료시간은 고작 1분. 결론은 기승전결 약처방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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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가 너무 심해지니 결국 버티지 못하고 어쩔 수 없이 약을 다시 사용했어요. 약을 다시 쓰면 분명히 좋아지기는 하니까요 


민간요법은 믿음이 안가고 뭘 어떻게 노력해야할지 몰라 정말 수도없이 많은 시도들을 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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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만 있었던건 아니고 오돌토돌하게 올라오는 피부에, 여드름같이 올라오던 지루성피부염에. 도대체 내 피부는 왜 이런가 싶었네요. 피부과 병원을 아무리 다녀도 소용이 없으니 좌절에 좌절만 느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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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과 다리 비교샷. 다리는 더 하얗네요 저 하얀 피부가 원래 내 피부색일텐데.. 그래도 약을 사용하니 좋아지기는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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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적으로 다리는 심하지 않았어요. 그래도 걸어다닐 수는 있어서 다행일지는 모르겠으나 밖에 나갈만한 일이 많지 않아서 차라리 다리쪽에 아토피가 다 쏠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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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에 따라서도 피부가 많은 영향을 받는듯한데 그 심했던 피부도 영문도 모른채 호전될 때가 있었어요. 색소침착을 남겼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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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너무 많이 두꺼워져버린 피부. 손목주름은 초등학교 4학년때부터 뚜렷이 나타나서 회복불가능한건지 너무 속상했었어요. 이거는 약을 아무리 사용한들 결코 낫지 않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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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자잘한 상처가 많았지만 그래도 일상생활은 가능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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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갈라지고 각질이 있었냐는듯 쏙 들어가버린 피부. 스테로이드를 이래서 급한불 끄는거라고 하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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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꼭 이렇게 피부 깊숙한 안쪽부터 모기물린듯 염증이 올라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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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려운건 여전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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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피부와 없어지지 않는 색소침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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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생활을 하기는 해야하니까 약을 바르면서 다시 버텨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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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을 다시 꾸준히 사용한 결과 붉은 발진이 많이 사라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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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여기까지가 한계에요. 더 강력한 약을 쓰지 않으면 상태 유지밖에 안되거나 점점 더 심해지더라구요. 아토피도 그렇고 특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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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지루성피부염인지 염증이 올라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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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은 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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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을 바르지 않았던 부위들에 집중적으로 나타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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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등이 심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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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부는 약을 사용했는데도 이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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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라 얼굴은 여드름인가보다 넘어갔지만 약을 사용하면 꼭 이런식으로 피부가 뒤집어졌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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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소침착도 여전. 가려운것도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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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어디? 나는누구?


그래도 멀~~리서보면 그냥 사춘기 학생이구나 여드름 좀 있네? 싶은 정도라 버틸만 했어요.


진짜 상태를 알고있는 나만 고통스러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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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신욕도 종종 했는데, 각질이 너무 많이 떨어져서 학교다닐 때, 밖에 나갈일이 있을때는 꼭 물에 피부를 불려서 각질을 제거하고 나갔어요. 그래서 하루에 씻는시간만 거의 1시간에서 2시간까지 걸렸어요. 매우 안좋다는걸 어렴풋이 알고는 있었지만 각질범벅으로 도저히 밖에 돌아다닐 수가 없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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